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전경.

[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최병묵) 문헌정보부가 학생들의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옮겨쓰기(필사) 노트’를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공무원들과 함께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노트는 지난해 충남교육청이 개발한 ‘온독지수’를 활용해 수준별로 구성된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처음편’은 온독지수 100~200 수준으로 문장 옮겨쓰기와 간단한 독서 활동이 포함되며,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을 위한 ‘자람편’은 옮겨쓰기, 다시쓰기, 연관 문장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논술 능력을 키우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글편’은 온독지수 400~500 수준으로 사고도구어를 활용한 옮겨쓰기와 에세이 쓰기 등 독서 노트로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김도연 문헌정보부장은 “충남교육청 사서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생각, 사고도구어와 같은 개념을 접목하여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글쓰기 역량 강화를 위한 노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